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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질환

심장혈관질환이란?

심장은 신체의 모든 장기에 혈액을 보내주는 강력한 펌프와 같습니다. 이러한 심장의 근육이 끊임없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는데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심장에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이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을 관상동맥질환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게 됨에 따라 혈관 벽에서의 노화현상과 여러 위험 인자들의 증가로 인해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은 증가하게 됩니다. 관상동맥질환의 대표적인 예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 근육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러한 관상동맥질환은 65세 이상의 노인 심장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있습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과 다른 지방질 등이 쌓여서 혈관이 좁아짐에 따라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량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심근경색은 협심증에서 더 나아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힘으로써 심장근육이 손상을 입게 되거나 죽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심장 근육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급성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증상
협심증의 증상은 무거운 것을 들거나, 힘든 일을 할 때, 혹은 달리기나 계단을 오를 때 앞가슴에 쥐어짜거나 압박하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통증이 어깨나 팔, 목으로 뻗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노인에게는 위의 증상이 없이 단지 유난히 숨이 차는 것이 흔하며, 운동 시 기절하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기침, 맥박이 빨리 뛰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근경색은 앞가슴이 조여 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데, 이때 통증이 목, 턱, 왼쪽어깨, 왼쪽 팔로 뻗치기도 합니다. 또 기운이 빠지고 숨이 차며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환자는 창백해지며 몸이 차지며 식은땀에 젖게 됩니다.

 

그러나 노령의 환자에게는 갑작스런 심한 호흡곤란이 특징적이며 그 외에 정신혼란, 기절, 몸에 기운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심근경색에서는 이러한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되며, 안면창백이나, 식은땀이 심하게 나타나며, 안정 시나 니트로글리세린으로 흉통이 가라앉지 않는 것이 협심증과의 차이점입니다. 

 

 

원인/생태병리

혈관 안쪽 벽에 콜레스테롤과 다른 지방질, 그리고 혈액 내의 다른 여러 성분이 조합되어 발생한 플라크가 증가하게 되어 관상동맥의 좁아져 발생합니다.(협심증) 이러한 플라크가 찢어지거나 파열될 때 더욱 혈전형성을 촉진하게 되어 혈관을 완전히 막게 되는 것입니다.(심근경색)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이러한 동맥경화증 때문입니다.

 

동맥경화증이란 노령화 현상의 하나로 나이가 들면서 혈관도 함께 늙어간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같은 연령이라도 흡연을 하는 경우,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질이 많은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비만일 경우, 운동 부족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가 동맥경화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예방 또한 중요합니다. 또한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사용이 관상동맥질환의 발생과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협심증은 가슴을 짓누르거나 압박하는 흉통의 증상이 운동이나 힘든 일을 할 때, 혹은 추운 날씨에서 나타나고, 휴식을 취하면 2~5분 이내에 사라지거나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녹이면 그 통증이 1분 이내에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뿐 아니라, 심전도, 운동부하 검사, 심장 초음파검사 그리고 심장 핵의학 검사 등으로 심장 근육의 혈류량 부족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에게는 증상이 특징적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초음파나 핵의학 검사가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도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안정이나 니트로글리세린으로도 흉통이 사라지지 않는 등의 증상과 특징적인 심전도, 심근세포에서 유리되는 효소 치, 심장 초음파 검사, 심장 핵의학 검사 등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경과예후

협심증의 경우엔 심장 근육의 혈류량 부족 상태가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이므로 안정을 취하면 심장근육의 손상 없이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심근경색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며, 심근경색의 경우엔 혈류량 부족 상태가 지속되어 심장 일부가 죽어버리기 때문에 안정을 취하거나 약물을 투여해도 심장 근육의 손상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급성일 경우엔 약30%의 환자가 사망하게 되고, 그 중 절반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게 됩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에서는 생존율이 더 감소하게 되는데, 사망률은 심근경색 후 1개월에는 20%, 1년에는 35%에 이릅니다. 
 
 
합병증

심근경색 후에 손상된 심장 때문에 심장이 불규칙하게 뛴다거나(부정맥), 숨이 찬다거나(심부전), 중풍(뇌경색), 심장파열, 심낭 염, 심근경색의 재발 및 사망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 환자에게는 사망, 심부전, 심근경색의 재발, 심장파열 등의 합병증이 몇 배나 더 높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노령의 환자에 있어서는 빈혈이나 갑상선항진 증, 고혈압, 부정맥, 심부전과 같은 악화 인자를 교정해 주는 것이 치료에 중요합니다. 또한 협심증은 주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중요하고, 혀 밑에 넣는 니트로글리세린이 응급약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또 심근경색의 발생이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한번 소아용 아스피린 1정을 복용하면 훌륭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등 많은 종류의 약제들이 개발되어 있는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적절히 사용되어야 합니다.

 

약물치료로도 증상이 계속될 경우에는 혈관성형 술이나 혈관을 수술로 연결해주는 방법 등이 있는데, 최근에 새로운 기술과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65세 이상의 노령 환자에게도 좋은 치료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치료는 막힌 심장의 혈관을 개통시켜주는 것인데, 혈전을 녹여주는 약물을 쓰거나, 풍선이나 금속망 같은 기구를 이용하여 혈관을 뚫어주거나 막힌 혈관을 수술로 연결해 주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노령의 환자에게는 혈전을 녹여주는 약물에 대한 뇌졸중 등의 위험 율이 더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근경색 후의 치료로는 베타차단제, 아스피린, 안지오텐신 변환 억제제 등이 사용될 수 있고, 그 외에 생활습관의 변화(적절한 운동, 금연, 비타민섭취, 지방섭취 감소 등)가 중요합니다. 
 
예방법

비만인 경우 심장에 부담이 많아지고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정상 체중을 위해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또,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동물성 기름기 음식)은 동맥경화를 악화시키므로 섭취를 줄이고, 이와 반대로 식물성 기름인 참기름, 옥수수기름, 그리고 곡식, 콩, 야채, 해조류 등은 동맥경화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늘이십시오. 또한 비활동적인 생활양식은 심장질환에 영향을 끼치는 위험 인자이므로, 적당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예방에 좋습니다. 
 
 
이럴땐 의사에게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노인들은 전문의와 상담해서 적절한 관리로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며, 협심증 환자 중 가슴의 통증이 전에 비해 매우 심하거나 악화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으로도 효과가 없을 때는 즉시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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