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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

동맥경화증이란?

 

동맥경화증은 말 그대로 동맥의 벽이 탄력성을 잃어 굳어지고 또 지방질이 벽에 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동맥 내경이 좁아지면서 이에 관여된 여러 장기로의 혈액공급이 감소하면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 심근 경색이 되는 것이고,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면 중풍(뇌졸중)이 되고 신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면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다리로 가는 혈관이 문제가 되면 다리가 썩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동맥경화는 중요한 문제가 되는데, 이러한 동맥경화증은 하나의 노화 현상이라서 계속 진행을 합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 의하여 그 진행을 더 빠르게 하는 여러 원인들이 밝혀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원인들을 막는다면 동맥 경화의 진행을 늦게 할 수 있어 적절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증상
비록 상당히 동맥이 좁아지더라도 보통은 증상이 없고 동맥 내경의 약 70% 이상이 막혀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납니다. 즉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병이 진행되었다고 보아도 됩니다. 이러한 동맥경화증의 증상은 병이 생긴 동맥과 관련되는 장기에 따라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러 가지 증상이 있을 텐데 중요한 몇 가지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뇌

뇌로 가는 동맥들이 좁아지면 흔히 우리가 듣는 중풍(뇌졸중)을 일으키게 되고 이에 따라 여러 치명적인 결과를 부르게 됩니다. 반신불수, 언어장애, 사고장애 등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목숨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2)심장

심장을 먹여 살리는 동맥(이를 관상동맥이라 부른다)에 동맥경화가 생긴다면 흔히 듣는 협심증, 심근경색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질환들의 증상은 운동 시 생기는 가슴의 통증, 즉 조이는 듯한 짓누르는 듯 고춧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느낌들이 대표적이고 심할 경우 급사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3)신장(콩팥)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들을 제거하고 체내 수분, 전해질 균형, 혈압조절, 적혈구 생성 관여 등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이에 따라 만약 신장으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면 흔히 신혈관성 고혈압이라는 질환이 생기고 앞서 말한 기능들이 계속 떨어진다면 만성신부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4)하지(다리)

만약 하지로 가는 동맥들에 문제가 생기면 보행 시 다리의 통증을 느낄 수 있고(이는 척추 신경의 문제로도 가능하다)심할 경우 하지가 썩게 되어 절단을 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원인/생태병리
동맥경화증의 위험 인자들로 알려진 것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고지혈증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동맥 내부의 지방질이 쌓이면 즉 몸속의 지방이 과다해지면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2)고혈압

고혈압, 즉 혈관 내의 높은 압력으로 인해 혈관 내벽에 손상이 생기면 이에 따라 지방질이 내벽으로 침투하여 쌓이게 되고 혈소판들이 엉겨 붙으면서 동맥경화가 생깁니다.
  
3)흡연

아직 그 원리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역학조사에서 흡연이 동맥경화의 중요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4)당뇨병

당뇨병이 생기면 몸속의 당이 효과적인 에너지원이 되지 못하게 되고, 대신 지방질이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됩니다. 이에 따라 몸속의 지방이 혈관 내로 많이 나와 동맥경화가 생깁니다. 흔히 당뇨가 있으면 협심증, 심근경색의 발병률이 더 높아집니다.
  
5)비만

비만하면 이에 따라 혈압이 상승하고 피하지방이 많아지고 덩달아 동맥 내 지방들이 많아져서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6)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고 이것이 혈관 벽에 손상을 주며, 고혈압도 유발하여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여러 원인 외에 남자, 고령, 유전적 소질 등이 동맥경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이럼 원인들은 우리가 조절할 수 없지만, 위에 설명한 내용들은 충분히 노력 한다면 조절 가능한 원인들입니다. 따라서 동맥경화는 그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진단 
동맥경화는 객관적으로는 증명이 어렵지만 그 증세들이나 합병증들을 자세히 알아보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지표로는 다음의 내용들이 있습니다.

 

먼저 환자가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지를 자세히 알아보고, 혈액검사에서 지방질, 요산치, 당뇨가 없는지를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안저 검사를 통해 망막의 혈관들을 관찰하는 것은 직접적으로 혈관을 볼 수 있어 동맥경화의 유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더 직접적으로는 혈관 촬영을 하면 X-ray상으로 좁아진 혈관이 보여 그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경과예후
동맥경화는 일종의 노화현상이므로 계속 진행을 하게 됩니다. 또한 동맥경화는 오랜 세월을 걸친 생활습관, 신체 조건에서 유래되므로 일단 발생하면 원상 복구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동맥경화는 그 진행을 더디게 하고 심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최상입니다.
 

합병증
동맥경화가 생기는 장기에 따라 모든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풍, 고혈압, 협심증, 심근 경색 등이 대표적인 합병증입니다.
 

치료
동맥경화는 동맥의 좁아짐에 의한 장기의 손상이라 할 수 있으므로, 치료는 이들 합병증에 대한 치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그 위험인자의 조절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적절한 운동, 식이요법으로 그 예방을 시작하고 이로 조절이 원활치 않다면 약물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약물 치료로는, 고혈압에 대해서는 혈압강하제, 혈관 확장제, 당뇨병에 대해서는 혈당 강하제, 고지혈증에 대해서는 지질 대사 개선제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있는 사람들은 혈액이 쉽게 굳어지게 되는데 이에 따라 항응고제나 항 혈소판제제 등을 투여하면 그 진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미 생긴 혈전(핏덩어리)으로 혈관이 좁아지면 혈전용해제를 사용 해 볼 수도 있으나 이러한 약제사용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에 따라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 외 특수한 치료법으로는 좁아진 혈관에 풍선이 달린 관을 넣어 넓혀 줄 수도 있고 또는 금속 망을 넣어 인공적으로 길을 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여의치 못하다면 수술을 통해 혈관을 새로 만들 수 있고(우회술)또는 혈관을 열어 그 속의 지방 침착물들을 제거 할 수도 있으나 흔한 치료법은 아닙니다.
 
 
예방법 
동맥경화는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완전히 예방한다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또한 동맥경화는 오랜 세월을 걸친 생활습관, 신체 조건에서 유래되므로 일단 발생하면 원상 복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예방만이 효과적인 치료라 할 수 있고 앞에서 말한 원인 인자들을 피하는 것이 동맥경화의 진행을 더디게 하고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에 대해서는 식이 요법이 중요한데,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이에는 흔히 듣는 콜레스테롤이 포함된다)은 크게 포화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보면 포화지방산은 몸에 나쁘고 불포화지방산은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이 대체적으로 포화 지방산인데 이에는 계란 노른자, 동물의 내장, 비계, 버터, 베이컨, 오징어, 문어, 장어, 육류, 햄 등이 포함되므로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고 반대로 식물성 기름, 등 푸른 생선(참치, 고등어, 전갱이, 꽁치)등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이들은 오히려 동맥경화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혈중 지방을 가늠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치는 약 220mg% 이하로 낮추는 것이 좋고 반면에 300mg% 이상을 넘기면 약물치료를 식이요법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약물치료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맥경화의 예방에서 금연은 매우 중요한데, 이미 흡연자라고 해서 금연이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 연구들에 의하면 약 1년만 금연한다면 비흡연자와 같은 정도의 동맥경화증 위험도를 가지게 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고혈압은 기존의 고혈압에 대한 치료(흔히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여 적절한 혈압을 유지해야 합니다. 물론 당뇨 역시 식이 요법도 중요하나 약물치료도 중요하므로 이를 수행하여 적절한 혈당을 유지해야 합니다. 비만, 스트레스 역시 어떻게 생각하면 그에 대한 대책을 쉽게 세울 수 있습니다. 즉 음식섭취의 적절함, 운동, 충분한 휴식들이 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땐 의사에게 
뇌졸중에서는 팔·다리 마비, 감각 이상, 발음 부정확, 의식 변화 등이 있고 협심증에서는 가슴 불편 감, 흉통 등이 대표적이며 보행 시 통증,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등이 나타나면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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